와카사(若狭) 코쿠분지(国分寺)터에 세워진 이 사원은, 발굴 조사에서 금당이나 탑 등의 옛날 건축물도 확인되어 있고, 그 경내지는
나라 지정인 사적으로 되어 있다. 이 사원의 別当寺였던 明通寺(小浜市)에 国分寺의 재건에 관한 문서가 남아 있고, 그 내용과 현
석가당(구 金堂터)의 양식 등에서 판단하면, 1705년 무렵에 건립된 것으로 여겨진다.
구조는 정면은 12.17m, 측면은 10.96m이고, 박공지붕・새지붕(현재는 철판으로 피복)이다. 기둥은 모두 원주(円柱)이고, 5.45m×3.64m의 내전(内殿) 앞에 5.45m×1.82m의 예배당을 부설하고, 이 사방에1.82m의 차양을 돌리는 구성이고, 예배당 정면에 있는 4개의 기둥은 대들보을 이용해 생략 한다. 이 구성은, 중세 밀교계 사원 본당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지만, 전체에 옛 양식이 잘 전해오며 뛰어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