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다지(谷田寺)는 지금은 옛날의 당탑(堂塔)의 가람의 흔적도 없고, 겨우 본당, 관음당, 山王社, 산문 등을 남기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유서 있는 사원인 만큼, 『若州管内寺社什物記』의 기록에는, 본존인 천수관음, 협사(脇士)의 부동명왕(不動明王) 및 비사문천왕(毘沙門天)을 절 창건 당시의 작품이고, 弘法대사가 그린 부동명왕 1폭과, 중국 회화인 열반도 등이 있다.
열반도(涅槃図)는, 가마쿠라(鎌倉:1192-1333)시대의 작품이고, 치수는 세로 135cm×가로 132cm의 것이며, 비교적 잘 보존된 우수품이고, 사라수(沙羅双樹) 밑에, 베개는 북쪽, 얼굴은 서쪽, 오른쪽 겨드랑이를 아래로, 몸을 옆으로 하고, 많은 제자나 동물 등 모든 중생들의 슬픔 속에 입멸 천도하는 모습을 복사했고, 넓게 중생을 구제한 석가의 덕을 엿볼 수가 있다. 1974년에 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