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엽집(万葉集)의 노래집에서 불리어지고 있는 노치세산(後瀬山)은, 그 산록에 둘러싸여 많은 옛 절들이 소재한다. 그 후 後瀬山 산록의 伏原別所 골짜기에 와카사(若狭) 지역의 守護職을 지낸 武田씨의 5대손 元光이 1521년에 창건한 선조동종(禅曹洞宗)의 거찰 発心寺가 있다. 発心寺에는 견본・착색(絹本・着色)의 武田元光의 화상 2폭을 소장하고 있다.
초상화는 元光이 사망한 후 명복을 빌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1551년 8월 雪溪等蓀(天龍寺 세대)의 제문(題文)이 있고, 세로 74cm×가로 41.5cm의 족자이다. 필자는 『拾推雑話』의 기록에 의하면 화가 季欽의 작품으로 전해지지만, 당대의 선종의 고승 양식에 의한 전형적 초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