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함(函)에 보관된 실천집(履践集)은 대단히 큰 화철(和綴：일본 재래식으로 책을 매는 방법)의 지본・묵서(紙本・墨書)이다.
이 실천집을 기록해서 남긴 승려는, 말할 필요도 없이 安国高成寺를 창건한 大年스님으로 이요(伊予)지역의 사람이다.
大年스님은, 일본에 와서 귀화한 竺仙승려(원나라)가 카마쿠라(鎌倉) 浄妙寺에 있을 때, 여기에 참선해서, 마침내 산보(三宝：仏・法・僧)를 전수하는 인가(印可)를 얻기 위한 것이였다. 大年스님에게 足利尊氏도 귀의하고, 와카사(若狭) 安国寺의 창건시에 足利尊氏는 大年스님을 개산(開山)으로 했던 것이다.
이 서적은, 남북조(南北朝：1336-1392)의 전란이 격렬했던 1351년에 쓰여진 것이며, 당 절의 승려가 준수해야할 규율 규칙을 나타내며, 또한 선승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말하는 귀중한 문헌이기도 하다.
大年스님이 임종하기 전년에, 후임 주지을 위해 남겨진 「法延置文」의 준엄함과 비교해, 충분히 짐작이 가는 것이 있다.
문화재란 
高成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