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方守端선사는, 중국 원시대의 선승이지만 전설은 분명하지 않다. 본 필적은 守端의 필적으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되어 있다. 표지 장식도 안정되어 훌륭하다. 치수는 세로 21.1cm×가로 57.2cm이다.
이 서적을 받은 椿庭寿海선사는, 遠江国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지쿠센본센(竺仙梵僊) 승려을 배견하여, 가르침을 받았고, 스승의 말씀을 듣고 진리를 깨달았다. 椿庭선사는1350년 불법을 찾아서 동지와 함께 중국 원나라로 건너가고, 天寧寺의 쿠우카이(空海)승려의 염원에 의해 장사(蔵司:禅寺에서, 経蔵을 주관하는 승려의 직명)가 되었고, 그 후에, 幾多의 고찰을 방문해서 1373년에 귀국했다. 20여년 동안 원나라에서의 체재기간 중에, 守端선사의 밑에의 수행을 그만두고 귀국한다. 이 서적은 그 때에 守端선사가 椿庭에게 준 서적이고, 말미에 「敬次南堂和尚韻送椿庭蔵主帰東万寿山主守端」이라고 쓰여 있다. 더우기 본문의 첫 글에「道人法을 위해 日東에서 온다」라고 쓰여 있다. 椿庭선사는 귀국 다음 해에 아시카가 요시미츠(足利義満)장군의 귀의(帰依)를 받아, 요청에 의해 京都의 真如寺, 이어서 카마쿠라(鎌倉)의 浄智寺, 엔카쿠지(円覚寺)를 거쳐서 天龍寺로 옮겼고, 天龍寺를 그만둔 후 南禅寺의 樗伽院에 들어가, 1387년 칙명을 받들어 南禅寺의 제 46대가 되었다. 1401년 円寂世寿84세, 또한 본 고장에서는 마이즈루시(舞鶴市) 미조시리(溝尻) 지구 天龍寺派의 清光寺의 창건이 되고, 多聞院의 興禅寺의 창건도 되었다. 興禅寺는, 진실인지 허위인지는 불명확하지만, 五輪塔의 탑소가 있다. 椿庭선사는, 본 고장의 高成寺를 창건하신 大年스님과 함께 竺仙梵僊 승려의 불법 제자이므로, 高成寺에 椿庭선사에 관한 이 필적이 보관되어 있는 것도 법연(法縁:불법에서 만난 인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