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酒井) 일가의 묘소가 안치된 空印寺, 그리고 오바마(小浜) 초등학교가 위치한 곳은, 1552년 武田元光씨가 노치세산(後瀬山)에
성을 구축한 곳이고, 이후, 쿄우고쿠타카츠구(京極高次)무장이 오바마성을 구축할 때까지 일국 지배의 본거지였다.
타카츠구(高次)무장이 사망한 후, 후계자 京極忠高는 이 지역을 아버지의 패소로 하고 泰雲寺를 건립했지만, 1634년에 松江 지역으로 전봉(転封：영주의 封土를 다른 지방으로 바꿈)하고. 동년에 입부(入部)한 酒井忠勝은, 아버지 忠利의 유골을 이장해서 建康寺로 개칭했다. 칸분(寛文：1661-1673)시대, 2대손 酒井忠直가 건물을 대수선 할때, 조부(祖父)의 법호(法号)를 따서 建康山 空印寺로 고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팔백 비구니(八百比丘尼)의 입정(入定)을 전하는 주거 주위에, 크고 호화로운 산문(山門)을 통해서 도리 간수 11간(20m)의 본당이 보인다. 酒井 일가의 묘소는 절내의 남서쪽에 있고, 이 본당 우측에서 참배길이 통하고 있다. 묘역 면적은 약 600 ㎡이고, 흙담으로 사방을 구획하고 있다.
역대 영주의 무덤은, 남쪽 최우단에 忠利 부처를 배치하고, 왼쪽에 ①忠勝, ②忠直, ③忠隆, ④忠囿, ⑤忠音, ⑥忠存, ⑦忠用으로 이어지지만, ⑧忠與, ⑨忠貫, ⑩忠進, ⑪忠順, ⑬忠氏의 각 무덤은 배치가 약간 다르다. 재료는 화강암이고, 총 높이는 3.8m, 맨드라미형 석등롱은 높이가 2.73m, 초석(礎石)은 2단이고, 어느 쪽도 석등롱의 앞면 뒷면에, 법호(法号), 관직의 서열, 사망년 등이 새겨져 있다. 중앙부 우측에 있는 酒井 일가의 묘는, 1924년 東京에 있는 저댁내의 묘지 이장에 즈음해서 건립했고, 지하에는 뼈를 안치하기 위한 설비가 있다. 묘역에는 전기(前記) 영주의 무덤과 그밖에 忠勝의 장남 忠朝이하 11기의 자녀 무덤이 있고, 서북쪽에는 구획된 분가 묘소가 있다.
문화재란 
空印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