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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浜市


미늘로 구성된 두짝 몸통널(酒井忠勝의 갑옷과 투구) - 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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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소재지 관리자
1992.2.26 시 지정 小浜市大手町 小浜市


 이 갑옷과 투구는, 사카이 타다카츠(酒井忠勝)가 아버지 타다토시(忠利)와 함께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에 복종하여, 세키가하라(関ケ原)전투에 임해, 14세의 나이로 첫 출진(出陣)시에 착용했다고 전하고 있으며, 갑옷과 투구를 보관해 놓은 궤에 「鳳」의 묵서(墨書)가 있다.
 투구는, 얇은 강철을 신배합한 16間의 후쿠린스지(覆輪筋) 투구라고 하며, 5단 드림으로 하는 등 가볍고 튼튼한 제작에, 유일하게 금박을 붙인 사자 문양과 흑색 금테의 투구뿔을 달았을 뿐, 그다지 장식이 없는 간소한 제작이며, 흑색의 무구(武具)가 딸려 있다.
 몸통은, 튼튼한 철판으로 된 미늘(伊予札:투구와 갑옷의 미늘의 일종)을 바느질해서 가죽으로 씌우고, 통널에 붙여서 마름모꼴로 꿰매고 흑색 옻칠로 굳히는 튼튼한 구조이며, 왼쪽 겨드랑이에서 전후를 경첩으로 이어서 흑색 실로 위협을 보여주기 위한 쿠사즈리(草摺:갑옷의 몸통 아래로 늘이어 허리를 가리는 것)와 현대풍의 소매를 붙인다. 여기에 쇠사슬로 만들어진 바가지 형태의 토시와 그밖에 패나 방패, 정강이 싸개가 딸려 있다.
 흑색 한 가지로 통일된 실전용(実戦用) 갑옷이고, 화려한 의장(意匠)이나 장식도 없이 가볍고 견고하며, 지극히 활동하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검・요도(腰刀)는 수반하지 않지만, 三河 무사의 용맹한 기상을 여기저기에서 그리워하게 하는 것 같다. 막부(幕府)의 타이로우(大老:江戸시대, 장군을 보좌했던 최고직)까지 맡은 초대 영주의 갑옷과 투구로서는, 조금 간소하지만, 무구(武具)도 검소 견실을 규범으로 한 이에야스(家康)의 훈계를 중요시한 忠勝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가 있다. 첫 출진시 착용한 갑옷으로서 대단히 보존 상태가 좋고, 또한, 忠勝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는, 이 한 벌 밖에 현존 하지 않아 매우 귀중하다.
 게다가 이 갑옷과 투구는, 영주의 조상인 忠勝의 의복으로서 아버님 忠利의 갑옷・투구와 함께 오바마성(小浜城)의 중심 건물에 거두어졌고, 엄중하게 관리되어 왔던 기록이, 번정(藩政) 자료에서 나타난다.
 오바마 지역의 영주 사카이(酒井) 일가가 역대 착용한 투구와 갑옷은, 현재, 본 투구와 갑옷을 포함해서 5벌 밖에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 중 3벌이 시내에 현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