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福寺는 텐붕(天文) 원년(1532) 히스이(不睡)법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유명한 절이고, 당 절의 본당 좌측으로 이어지는
관음당(본존)이, 엄중한 밀교로서 전세(伝世)된 성관세음보살입상이다.
본 상은, 상 높이가 99.6cm이고, 노송나무 목재 하나로 조각된 상이고, 조안(彫眼：불상 조각에서 눈 조각법)으로, 왼손을 포함한 머리, 몸의 중심부를 한 그루의 나무로부터 조각해서, 왼 손목, 오른 어깨쪽 밑, 텐네(天衣：불상의 상의에 걸친 옷)의 유리부(遊離部), 양 다리끝을 별신으로 한다. 몸통 내부는 파인 곳이 없다.
구름과 놀을 조각한 拳身 후광(後光), 연화좌(蓮華座), 금동 투각의 보관, 영락(瓔珞) 등은 근세에 와서 가미되었다.
얼굴은 달걀형으로 둥굴고, 눈은 가늘며, 동체는 약간 호리호리한 몸매로, 허리를 약간 왼쪽으로 비틀고, 오른 무릎을 느슨하게 해서 서 있지만, 그 무릎 근처가 굵게 만들어지고, 옷자락 퍼짐도 크고, 주름의 조각과 더불어, 보기에 소박하고 온아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헤이안(平安：794-1192) 후기에 있어서의 한 그루의 나무로 조각한 옛 식을 답습한 지방 작품의 한 예이다.
문화재란 
松福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