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良庄의 동쪽 끝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커다란 신사앞 기둥문이 양쪽에 있고, 진키(神亀) 5년(728)의 권진(勧進)이라고
전하는 히에(日枝)신사는, 그 신사앞 기둥문에서 참배길을 400m 걸어가면 신전이 있고, 그 우측의 종루에 범종이 있다.
이 범종은 金屋(小浜市 金屋)의 목수 九郎左衛門의 작품임을 알 수 있는 것은 각명(刻銘)에 의해 분명해졌고, 중세 이후 와카사(若狭) 주물공의 본관으로서 주지된 카나야(金屋)의 주물공이 주조한 범종으로서,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는 시내 유일한 유품이고 지극히 귀중한 작품이다.
범종에 새겨진 명문은 「若州 遠敷郡 太良庄, 山王鐘 大工 金屋 九郎左衛門, 本願祗園□摩常重坊 時之地走在所歳寄衆 同惣中 게이쵸(慶長) 17년(1612) 10월 15일」 「右御奉加京極若狭守 同小九御上様 時之地走御奉行衆」 「時之御奉加 熊谷氷主 網野ト玄入道」라고 적혀 있다.
범종은 총높이 105cm, 구경 55.3cm, 두드려진 곳은, 29.7cm×31cm이다.
金屋의 주물공에 의해 각명된 범종은, 오웨이(応永) 4년(1397)에 처음 나타나고, 게이쵸(慶長) 17년(1612) 이후는 분명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