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 명왕은, 고우잔제(降三世) 명왕, 다이이토쿠(大威徳) 명왕, 군다리(軍荼利) 명왕, 콘고우야샤(金剛夜叉) 명왕과 그 주존 부동 명왕을 포함한 오대 명왕이다.
본상은 현재 병풍에 붙여지지만, 본래는 괘폭이었다.
부동 명왕은, 양눈을 크게 뜨고, 파랑 육신으로 해서 오른손에 검, 왼손에 색을 가지고, 바다 속 바위 위에 선다. 그 친족인 콘가라(矜羯羅:부동명왕 왼쪽에 있는 상) 동자는, 연꽃을 내걸고, 세이타카(制多迦:부동명왕 오른쪽에 있는 상) 동자는 금강봉을 찔러 따른다.
4대 명왕은, 다이지자이텐(大自在天)과 그 妃烏摩를 밟는 네 개 얼굴 여덟 개 팔꿈치의 고우잔제(降三世) 명왕, 한 개 얼굴 여덟 개 팔꿈치의 군다리(軍荼利) 명왕, 한 개 얼굴 다섯 개 눈 여섯개 팔꿈치의 콘고우야샤(金剛夜叉) 명왕이고, 大威徳 명왕은 氍毹座로 하고, 그밖에 踏割 연화좌 (蓮華座) 위에 선다.
각 명왕은, 모두 퇴색・ 벗겨져 떨어지고 있지만, 원래는 녹청몸에 진한 隈取가 있어, 키리카네•금니를 일절 이용하지 않고, 부동은 쇠장식을 붉은 선으로 윤곽을 잡고, 4 명왕은 황토에 먹선의 수곽을 한다.
부동의 그림 모양은, 9 세기에 승려 안넨(安然)이 열거한 부동 십구관의 하나로 근거하지만, 본 부동을 포함해서 오대 명왕 모두 묘법이나 채색에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는 등 형식화가 인정된다.
오대 명왕은•나라의 무사함을 빌어 독경함적 색채의 강한 상으로, 특히 오대 명왕과 십이천의 1도구는, 宮中 後七日御修法에 있어서 5전신 안온•나라의 무사함을 빌어 독경함을 기원하신 경위가 알려지는 것등에서, 천황의 발원에 의해 세워진 절인羽賀寺의 1도구도, 같은 성격을 띠어 봉헌되었던 것이 엿볼 수 있다. 와카사(若狭)에서는, 나중에 요우제이(陽成) 천황 칙필의 宸翰縁起를 전하는 같은 절 이외로, 이러한 1도구를 갖춘 사원은 없다. 부동 화상은, 세로 128.4 cm, 가로 65.4 cm , 4대 명왕은, 각 세로 99.5 cm , 가로 39.5cm로, 괘폭장 만든 일인 채 붙여 붐비어진다.(사진은 금강 야차 명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