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야경(大般若経)은, 당나라의 겐죠우산조우(玄奘三蔵)가 인도로부터 직접 가지고 돌아와 한역(漢訳)한 경전이며, 16의 경전을 결집해서 6백권으로 구성되는 일대 叢書이고, 일본에서도 일찍부터 수입되어 나라(奈良:710-784) 시대 이후, 현교와 밀교 양교로 존중되어, 많이 서사(書写)된 경위가 알려진다.
석가 16선신 상은, 이 경전의 전독을 하는 「대반야회(大般若会)」의 본존으로서 모셔지는 괘폭으로, 주존인 석가 삼존과 동 불경의 호법신인 16의 선신상을 그린 화상이다.
본 도면의 도안 모양은, 하늘에 화려한 천개(天蓋)를 그려, 석가 여래는, 금니 몸으로 切金 문양이 있는 노우에(衲衣:승려가 입는 옷)를 대어 獅子宝座 위에結跏趺座한다. 즈코우도•신코우도 군청색 물감의 중권을 만들어, 30권의 切金 코우보우(光茫)을 발한다. 협사(脇士)의 보현보살•문수보살은, 입상에 나타나 그 전에 중의 모습의 법용과 보살형태의 상제를 그린다.
이것들 제존의 양쪽 겨드랑이에 무장한 8존씩의 분노 선신상을 배치해, 게다가 그 하부 양쪽 겨드랑이에, 대반야경의 笈을 짊어지는 玄奘三蔵와 그를 수호한 씨름꾼 형태의 深沙大將을 배치한다.
본존 이외의 제존은, 모두 극채색으로, 곳곳에 금니의 성인상 채색을 칠해, 녹청에 부채 된 용구름 위에 그려진다.
본 도면은, 세로 109.9cm , 가로 51.2cm의 치밀한 직목의 생견에 그려지지만, 금니의 성인상 채색이 다용 되어 표현이 온화하게 되는 것등에서 전통적인 불상을 그리는 화가의 손이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 남북조(南北朝)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생각된다.
같은 절에는, 지금 메이오우(明応) 5년(1496) 서사의 발문이 있는 대반야경 6백권이 있지만, 본 도면은 이것보다 약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고, 이 대반야경과는 전래를 달리하는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