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사(若狭) 코쿠분지(国分寺)의 유적2헥타르의 광대한 사역(寺域) 안에, 남대문, 중문, 금당(金堂), 강당(講堂), 탑 등의
가람(伽藍)이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나라(奈良) 불교 문화의 번영을 엿 볼 수가 있으며, 와카사지역의 문화적 중심지였던 것이
해명되었다.
그 일각에 근세 건축물인 야쿠시도우(薬師堂)가 서 있다. 이곳에 봉안된 본존 야쿠시여래상(薬師如来像)은, 절의 전언에 의하면 카스가붓시(春日仏師：나라(奈良)를 중심으로 한 불사(仏師))의 작품으로 전하지만, 분명히 가마쿠라(鎌倉)시대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와카사 지방에서 제일가는 풍려한 불상이어서, 상반신이 잘 갖추어진 아름다움과, 가슴에서 복부에 걸치는 포근함은 인간미가 넘친다. 관능적인 사실(写実)표현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또한 솔직한 선으로 구성한 눈썹이나 눈, 그리고 그 조각은, 명쾌하고 조금도 정체하는 것이 없다.
이 불상은 소지(素地) 불상인 만큼, 목조(木彫)의 독특하고 청결한 질감으로 넘치고 있으며, 각 부분에는 날카로운 조각술이 엿보이며, 특히 몸체의 풍만함에는 시대의 특색이 잘 반영되어 있다. 상고(像高)는 79.7cm이다.
구조는, 머리 부분은 전후를 목재 2개로 만들고, 쿠비즈카(首枘：불상의 목 부분과 동체부를 접합할 때의 목 부분의 무늬)로 머리 부분과 몸체 부분을 접합하며, 몸체 부분도 머리 부분처럼 목재 2개로 전후를 만든다. 무릎 앞의 내부를 도려낸 부분에 묵서(墨書)가 있고, 겐로쿠(元禄) 6년(1693)에 여승방 암자의 주지 스님이였던 玄心에 의해, 여승방 암자의 본존(本尊)으로서 모셔진 취지가 적여 있지만, 그 이전에는 若狭 国分寺의 옛 불상으로 생각되어진다.
문화재란 
国分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