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을 향해 좌측에 모밀잣밤나무의 거목이 우뚝 서 있다. 뿌리 둘레는 15.27m, 직경 6.17m, 높이 17.50m, 동서의 뿌리 폭은 22.80m, 남북의 가지 폭은 21.00m의 구실잣밤나무이다. 니오우몬(仁王門) 근처나 본당 뒤쪽 등에도 모밀잣밤나무의 거목을 볼 수있지만, 아마 울창한 모밀잣밤나무의 숲이였을 것이다. 주로 삼나무로 애워싸인 와카사히코(若狭彦) 신사내 풀숲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모밀잣밤나무는 너도밤나무과의 상록 고목(高木)으로, 쯔브라밤나무(円椎), 구실잣밤나무, 마테바밤나무 등의 총칭이고, 일본해(동해) 쪽에서는 사도(佐渡) 이남 난지대의 연안 지방에 분포하는 수목으로 전국적으로 거목이 많다. 진구우지의 구실잣밤나무는 전국적으로는 25번째 정도이고, 이시카와현(石川県) 와지마시(輪島市)에 위치한 이와쿠라지(岩倉寺) 경내에 있는 모밀잣밤나무에 이어 큰 것이다. 후쿠이현(福井県)에서는, 미카타쵸(三方町) 죠간지(成願寺)에 있는 모밀잣밤나무에 이어 2번째로 크다. 수령(樹令)은 약 400년 정도라고 생각된다.
또한 본당 앞의 코우야마키(高野槙)의 거대한 줄기는 건물에 접한 쪽이 많이 시들어 있다. 몇 차례의 낙뢰에 의한 손상이라고 한다.
구실잣밤나무 근처에 비석이 있다.
―독수리나 솔개가 날개를 펼친 상쾌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