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사이치노미야(若狭一の宮)의 다른 당직에 임명된 神願寺(후에 根本神宮寺) 안쪽의 건물에 안치된 신상(神像)이며, 남신상(男神像)은 의관 속대(衣冠束帯), 여신상(女神像)은 코우치키(小袿：상류 계층의 여성의 평상복) 모습의 좌상이다. 상고(像高)는 각각 49.1cm, 50.9cm이며, 모두 진한 채색(彩色)을 하고 있다.
신과 부처와의 융합이 기도(企図)되기 시작한 나라(奈良：710-784)시대에 이미 神像의 제작이 시작되었다라고 상상되지만, 현재의 神像중, 가장 오래된 것은 토우지(東大寺), 야쿠시지(薬師寺) 등의 소우교우하치만(僧形八幡)과 두 여신(女神)의 상(像)으로, 헤이안(平安：794-1192) 초기 이전의 작례(作例)는 지금은 없다.
두 神像은 작지만, 머리와 몸체부를 목재 하나로 제작하였다. 양 어께의 외측에는 다른 목재를 사용하고, 무릎 앞에는 목재를 가로로 벗겨 붙이는 구조로, 대체로 불상의 목기법(木寄法：불상 제작에 이용되는 목각 기법의 하나)으로 모방해서 만들어지며, 불상의 표면에는 옻칠을 밑바탕 위에 채색을 입히고 있지만, 이 채색은 후대에 칠해졌다.
두 像 모두, 양쪽 소매를 넓게 대좌(台座) 윗면에 펼쳐, 안정감 있는 불상의 형태를 만들고 있지만, 어느 쪽도 표정에는 활기가 있지만, 약간 과다한 사실 묘사에 아쉬움이 있다. 무릎 앞은 얇고, 약간 약한 근처를 보면, 제작은 남북조(南北朝：1336-1392)－무로마치(室町：1336-1573)의 과도기일 것이다.
두 像 모두, 불상과는 달리, 일본의 예로부터의 복제(服制)를 나타내며, 불상에 비해서 간소하고 古色을 띠고 있는 부분에서, 神像다운 특색이 엿보여진다.
문화재란 
神宮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