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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徳寺


부동명왕의 3 동자상(不動明王三童子像) - 1폭(견본・착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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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소재지 관리자
1985.6.6 국 지정 小浜市金屋 高野山真言宗萬徳寺


 부동은(不動) 본래, 힌두교의 신이었지만, 불교에서는 여래(如来)의 사자, 후에는 여래의 변신(変身)으로서 오대・팔대 명왕의 츄우존(中尊:중앙에 앉은 존상)이 되어, 여래의 자비로는 구제되지 않는 사람을 강력한 법력에 의해 귀의시키는 최고의 명왕으로 되었다. 부동명왕은 콘가라(矜羯羅:부동명왕 왼쪽에 있는 상)・세이타카(制叱迦:부동명왕 오른쪽에 있는 상)의 2 동자(童子)나 8대 동자 등을 따르게 하는 것이 많다.
 본 그림은 이러한 부동명왕 중에서도 보기 드문게 3 동자가 함께하는 화상이며, 이 그림 속의 불상은 헤이안(平安:794-1192) 말기에 나타나지만, 본 그림 처럼 주 존상에 공순(恭順)하는 동자를 생기에 흘러넘쳐도록, 그리고 느긋하게 그리는 이러한 예는 거의 없으며, 극히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부동명왕은 청신(青身)이고, 굉장한 분노한 표정으로 매섭게 쏘아보며, 새빨갛게 타오르는 화염을 등에 지고 해중(海中)의 암초상에 서 있다. 현 상태로서는 그림 물감이 오랜 세월이 지나 검게 변질되어서 확실치 않지만, 적외선 사진에 의해 정확한 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본 부동명왕은 원심 모양인 부동명왕의 계통에 속함을 알았다.
 그 중에서도 본 그림 처럼 부동명왕의 옆 바위 위에 다른 쿠리카라류우오(倶哩迦羅竜王:부동명왕의 변신)의 검이 그려져 있는 화상은 별로 그 유례(類例)를 볼 수 없으며, 또한 부동명왕의 배후에 파도를 높게 그려 넣는 양식은, 본 그림이 천태종(天台宗) 계보의 불상임을 엿보게 하며, 고법(古法)에 근거함과 동시에 새로운 창의를 포함 시키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다. 이것은 같은 절이 일찌기 고쿠라쿠지(極楽寺)로 칭하였고 천태종계였다고 말해지는 것에서도 납득이 갈 것이다.
 채색은 금박지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금・은박 가루나 그림 물감을 주체로 사용해 왔으며, 부동명왕의 방에(蛮絵:동식물을 둥굴게 도안화한 모양) 문양이나 동자의 바지의 체크 무늬 문양 등에는 은박 가루가 많이 사용 되어 있는 것도 주목된다. 이러한 특징에서 본 그림은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가마쿠라(鎌倉:1192-1333)시대 초기에 걸친 과도기적인 제작이라 생각되며, 치수는 세로 115.0cm, 가로 61.9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