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사히메 신사는 용궁의 용녀님, 豊玉姫命을 와카사히메의 위대한 신으로 칭하여 사당에 모시고 있다. 창건은 요오로(養老) 5년(721)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와카사히메 신사에 이르러, 随神문에서 본전(本殿)으로 향하면, 삼나무, 은행나무, 푸조나무, 타브노키(椨木:녹나무과의 상록수) 등의 수목이 조용함과 침착성을 자아내고 있다. 정말로 신사 경내의 분위기를 깊이 해준다.
본전을 향해 우측에 높이 18.50m, 가슴 둘레 2.08m, 동서로 뻗은 나무 가지는 11.00m, 남북으로 뻗은 나무 가지는 11.20m의 오가타마노키(小賀玉木:목련과의 상록수)가 돋아나고 있다. 이 나무는 시 지정의 천연기념물이다.
이 나무는 목련과의 상록수로, 보우소우(房総)반도 이서(以西)의 난지(暖地) 및 아열대에 분포하는 수목이다. 나무 껍질은 암록색으로 평활하며, 잎은 장 타원형이고, 광택 있는 가죽질이다. 봄에는 잎겨드랑이에 약간 보라색을 띤 흰색 꽃을 피우며 향기로운 냄새를 내뿜는다.
「오가타마(小賀玉)」이름은, 나무 가지를 신전에 올려 신령을 불러 모시는 데서 오가타마로 되었다는 설이나, 쇼코우(小香) 열매, 다시 말하면 쇼코우(小香:향기)이고 타마(玉)는 열매의 형태로부터 왔다는 설 등이 있다.
이 오가타마노키(小賀玉木)는, 메이지(明治:1868-1912)시대에 들어와 천황으로 부터 받아, 재배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