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기(延喜:901-923) 시대, 묘우진(名神) 대 신사에 세워진 와카사히코(若狭比古) 신사가 본 신사(上社)에 해당되며, 시모야시로(下社)와 함께 와카사 이치노미야로 존숭되는 일국의 진수(鎮守)인 대 신사이다. 예전부터 당사(当社)에 전해온 중요문화재인 「若狭国鎮守神人絵系図, 가마쿠라(鎌倉:1192-1333) 시대, 나라 소유」에는, 신사 앞 기둥문을 전방으로, 3間1戸의 누문(桜門)과, 그 좌우에는 마루 복도가, 산겐샤(三間社:한 건물 안에, 신전이 세개 줄지어 있는 신사) 형식의 본전(本殿)을 사방으로 애워싸고, 각각 붉은색으로 칠한 웅장하고 미려한 신전 경관을 그리고 있어, 현재의 것과 비교해, 그 구조와 배치의 변천을 그리워하게 한다.
거의 동쪽에 위치한 본전은, 분카(文化) 10년(1813)에 축조한 산겐샤(三間社:들보 간수 2간, 내전실 1간), 노송나무 껍질로 인 지붕, 백골집의 두공은 모두 큰 사각 목재를 시용하고, 쯔마카자리(妻飾:맞배지붕 구조나 박공지붕 구조에 이용하는 장식)는 이중 대들보(虹梁:약간 활모양으로 젖혀진 대들보), 이노코사스(豕扠首:대들보 위에 목재를 합장 형태로 짜, 그 중간에 다발을 세운 것)형식이다.
본전(本殿)에 있는 카에르마타(蟇股:들보 위에 장식한 개구리 뒷다리 형상의 조각물)는 문장(紋章)의 조형을 장식해, 차양을 받치고 있는 4개의 기둥은 몸채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처마는 정면을 높이 치겨 올려놓고, 배후를 2개의 처마로 조밀하게 늘어놓는 서까래로 단장하고 있다. 승계는 9급이다.
이 본전은, 큰 용마루를 들보 사이의 한가운데에 두기위해, 비교적 앞면 지붕의 돌출이 짧고, 기세 있는 파풍(破風)의 반복처리도 완만하며, 또한 용마루를 통과하는 천기(千木), 10개의 통나무, 박공에 쓰인 네모진 작은 나무 등에 특색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것을 시모야시로(下社)의 본전과 비교해 보면, 그 틀림이 명료하다.
신사문(중문)은, 텐보우(天保:1830-1844) 원년(1830)에 축조되었다. 맞배지붕 형식의 평입(平入:건물의 긴쪽에 정면 입구가 있는 것), 노송나무 껍질로 인 지붕, 통나무를 이용한 한아한 4각문이다.
随神문은, 에도(江戸:1603-1867) 후기의 축조이다. 박공지붕 형식의 평입(平入), 노송나무 껍질로 인 지붕, 통나무 이용, 도리 간수 3간(間), 들보 간수2간의 청아한 8각문이며, 정면과 내부 기둥으로 구획하는 앞면의1간을, 마루의 높이로 하고, 넓은 중앙 통로를 사이에 두고, 4구(軀)의 随神상이, 좌우에 정면으로 맞서는 희기한 형식이다. 본 신사의 유신 은, 제신(祭神) 영향(影向) 때, 수종(随従)의 길상(吉祥) 8명으로 이 「神人絵系図」는 전하고 있다.
随神문과 신사문 사이에는, 쇼와(昭和) 40년(1965)에 풍해로 쓰러진 3간의 박공지붕 형식의 평입(平入)인 배전(拝殿) 초석이 남아 있다.